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는 지난 23일 평보관 2층 대회의실에서 중국 무순직업기술대학(총장 장수화) 일행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두 대학은 2005년 3월 22일 자매결연 체결 이후 ‘복수학위프로그램’ 및 ‘국제화 연계 프로젝트’의 발전적 추진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회의를 매년 열고 있다. ‘복수학위프로그램’은 두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2+1 교육과정’으로, 두 대학에서 관련전공을 이수할 경우 상호 학점을 인정하여 2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작년까지 무순직업기술대학에서는 이 과정으로 81명이 졸업했다. 한편 포항대 관계자는 ‘국제화 연계 프로젝트’추진으로 포항대에서는 학생 77명이 해외어학연수 또는 국제교환교육프로그램 연수를 마쳤고, 다음 달 6월에는 괌 대학으로 해외어학연수생 15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날 포항대 교육관련 시설을 견학한 무순직업기술대학 총장은 “앞으로 양 대학의 우호관계 증진에 노력해서 학생교류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 아울러 해외 일자리 취업을 위해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상호 협의·개발해 나가자”고 말했다. 포항대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해외어학연수, 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국내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으로,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역량강화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