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는 지난 21일 평보관 1층 세미나실에서 ‘제16회 평보백일장’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오후 2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5시 30분까지 진행된 백일장에는 하재영 포항문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문인협회 관계자, 학생 및 학부모 등 850여명의 지역민들이 참석했다.백일장 당일 공개된 시제는 초등부 ‘의자·인사’, 중등부 ‘버스·비밀’, 고등부 ‘안개·기도’, 대학부 ‘사진·이사’, 일반부 ‘모자·바람’으로 참가자들은 이 시제로 자신의 문학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평보백일장은 포항대학교 설립자인 고(故) 평보 하태환 선생의 교육철학과 대학 건학이념을 기리고자 열리는 뜻깊은 행사이자, 문학에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해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문예행사이기도 하다.심사결과 발표는 오는 6월 2일 포항대학교 홈페이지, 포항문인협회 홈페이지, 지역 일간지 등을 통해 발표되고,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5시 30분 평보관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