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가 위탁 운영하는 포항시Ⅱ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센터 등록 시설의 어린이 1200여 명, 학부모 100여 명, 원장 80여 명, 조리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로컬 푸드를 활용한 저당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 ‘신선한 로컬 푸드를 이용한 저당 간식 만들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교육에서는 어린이들이 로컬 푸드인 포항초(시금치)를 활용한 저당 컵케이크를 만들었다. 한편 학부모, 원장, 조리원 교육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포항초와 새우, 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이용하여 건강한 간식을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 제공할 수 있도록 프랑스 피자인 ‘키슈’를 만들었다.
어린이들은 제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 활동을 함으로써 음식에 대한 소중함과 만드는 즐거움을 느끼고, 요리 과정에서의 오감 자극 경험, 식재료 관찰, 맛을 느끼는 자연관찰 지능과 자신이 만든 것에 대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다.
센터 내에 설치된 몸속 체험관에서는 ‘튼튼별로 떠나요’라는 교육 주제로 소화기관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을 활용하여 몸속 소화기관 알아보기 체험과 식품구성 자전거를 활용한 식품의 주요 특징을 직접 체험하는 영양교육도 동시에 진행했다. 설탕과 같은 당이 우리 몸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며 당을 많이 섭취하였을 경우 비만이 되는 이유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한편 교육에 참석한 원장들은 “어린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동요리 방법에 대해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급식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누구나 믿을 수 있는 최고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인환 포항시 식품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